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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을 보내고 4월이 되었습니다. 

격주로 진행하는 미술시간을 잊지않고 친구들은 일찍 센터로 와 주었습니다. 

오늘은 석고붕대로 나의 손을 본 떠보고 다양한 재료로 꾸미는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미술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붕대를 물에 적셔 나의 손 위에 차곡차곡 올려봅니다. 

손가락을 쫙 핀 손, 손가락하트를 한 손, 주먹을 쥔 손, 내가 하고 싶은 손 모양을 정한 뒤 

붕대를 올려보았는데요,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니 좋다고 합니다. 

손이 시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다들 어찌나 잘 하는지 미술선생님의 칭찬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손 석고를 말린 뒤 아크릴물감, 클레이, 폼클레이, 스팡클, 리본 등을 사용하여 나만의 방법으로 멋지게 꾸며보았습니다.   

미술선생님의 추천을 받아 금색으로 금손을 만들고 있는 우리 친구~ 

금손 위에 붙일 장미꽃을 클레이로 열심히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 낸 우리 친구들 전부 금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