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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목) 오전, 구리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25년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배움나눔터 – 에코가드닝" 마지막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 회기의 주제는 "송년 모임 테이블화 만들기"였어요.
크리스마스와 송년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꽃과 식물, 장식 소재들을 활용해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의 테이블 장식을 완성했습니다.
작품이 하나둘 완성될 때마다 교실 안에는 향기와 설렘이 가득 퍼졌습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모두 함께 교실을 정리하고,

천천히 올해 활동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오늘 만든 테이블화를 집 식탁에 바로 올려 놓고 싶어요!
이 수업을 듣는 동안에는 자녀가 아닌 오롯이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아무 생각 없이 꽃만 바라보며 집중할 수 있어서 정말 힐링됐어요.
라는 진솔한 마음을 전해주었습니다.

아쉽게도 올해 에코가드닝은 이번 회기로 마무리되었지만,
참여자들은 “내년에도 꼭 다시 만나고 싶어요!”라며
따뜻한 인사와 함께 서로를 응원하며 헤어졌습니다.

"에코가드닝"은 한 달에 한 번의 만남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꽃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배움의 공동체가 만들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센터는 부모님들이 스스로의 시간을 찾고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