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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조모임에서 친구들과 함께 원두가루와 커피액을 사용하여 주방비누를 만들어 본 적이 있었는데요,

세수 비누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비누만들기를 한 번 더 도전해보았습니다. 

교육실에 재료 셋팅을 해둔 것을 보고 참여자 한 분이 오늘은 비누만들기를 하냐며 지난 번 만들었던 주방비누가

이제는 1개만 남아있다며 잘 쓰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완성된 비누를 몰드에서 꺼내고 있습니다. 거품도 없고 아주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보습을 위해 아보카도오일도 넣고 진피가루와 오렌지에센셜오일을 넣어 색도 곱게 내 보았습니다. 

비누가 굳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 사이 시리얼컵 꾸미기를 해 보았습니다.

 원하는 모양의 스티커를 가위로 자르고 물 속에 넣으면 스티커가 종이와 분리가 되는데요, 

분리된 스티커를 유리컵에 예쁘게 붙여주면 나만의 컵이 완성됩니다.

한 친구는 어릴 때 했던 종이인형 놀이가 생각난다고도 하네요~

다들 너무 재미있다며 집중했던 시간입니다. 이런건 어디서 났냐고 물어보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하 

열심히 검색한 보람이 있었네요~ 

집이 남양주라 버스를 놓치면 한참을 기다려야해서 5시30분이 되면 가야되는 친구였는데

컵 꾸미느라 정신이 없어 얼른 집에 가라고 재촉을 했습니다.

프로그램 시간이 끝나고 남아있는 자녀들 도와주느라 보호자분들도 잠깐 체험해보셨는데

재밌다며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고 웃으셨네요~

늘 재미있고 정신없는 자조모임이었지만 이번 달은 특히 더 재미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