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귤향이 좋아요_8월 자조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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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3~4명씩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인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자조모임은 3팀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8월에는 청귤로 청만들기를 해보았습니다. 8월에만 볼 수 있어 여름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제주도 청귤입니다.
친구들과 청을 담그기 전 부지런히 병과 칼, 도마를 소독하고, 청귤도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0분정도 담갔다가
다시 베이킹소다로 깨끗하게 세척해 두었습니다.
그리고 좀 더 맛을 내기 위해 레몬즙도 준비해보았습니다.
청귤의 양 끝은 두껍게 잘라내고 몸통만 썰어줍니다.
향긋한 청귤향이 매우 좋습니다.
친구와 같이 오신 어머님께서 만드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셔서 함께 참여해주셨습니다.
친구들을 틈틈이 도와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청귤만큼 설탕을 넣어서 잘 녹도록 살살 뒤섞어 줍니다. 레몬즙도 조금 넣구요.
병에 예쁘게 담고 뚜껑을 닫기 전 설탕을 다시 한 번 뿌려줍니다.
상온에서 이틀, 냉장고에서 5~7일동안 숙성시킨 후 탄산수에 섞어 먹으면 시원한 청귤에이드가 됩니다.
오늘 참여한 친구들은 병에 가득 담긴 청을 보며 무척 즐거운 표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저도 친구들이 만들고 남은 청을 모아서 센터에 있는 병에 담아두었습니다.
친구들이 직접 만든 청귤청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무더운 여름, 청귤에이드를 마시며 잘 보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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