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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장소에서 어머니들을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장애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어머니들이 함께 모여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들이 손으로 공예작품을 만드는 모임이어서 모임명이 "마미손"입니다.

이 모임은 소규모인 만큼 직접 공방으로 찾아가서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시간으로 사진을 넣은 천연비누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비누에 넣을 유노하나가루와 라벤더오일을 계량한 후 선생님께서 나누어주신 비누베이스와 잘 섞어봅니다. 

(한 분이 못 나오셔서 참여자분들이 대신 만들어주셨습니다.) 

비누에 넣을 사진과 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예쁜 글귀를 비누에 넣어 굳힙니다. 

비누가 굳을 동안 비누를 담을 상자를 접고 장식용 쵸핑도 넣어봅니다. 

비닐로 완성된 비누를 포장한 후 상자에 넣어보았습니다. 완성작품들이 너무 예쁘네요!

공방선생님의 친절한 설명 덕분에 쉽고 재미있게 천연비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사진이 들어간 비누는 사용하기 너무 아까워서 장식품으로만 두겠다고 말씀하신 어머님도 계셨어요. 

오늘 진행한 천연비누만들기 수업이 매우 좋았다며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는 의견도 주셨구요. 

다음 달에는 더욱더 멋진 작품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몇 달 동안 이어질 작업이어서 완성작이 매우 기대됩니다. 

가정에서도 열심히 엄마, 아내의 역할을 하는 어머니들은 모임활동도 매우 열심히 해 주셨습니다. 

함께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무척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계속하자고 말씀해주시는 모임 회장님 덕분에 저도 웃었습니다.

다음 달에도 웃으면서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