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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한아름 들고 사무실로 오시는 강사님을 뵈니 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비도 오고 후덥지근해 썩 유쾌한 날씨는 아니었는데, 이게 바로 꽃이 주는 에너지인가 봅니다. 

오늘은 가을 소식을 들고 오는 소국이 예쁘게 자리잡은, 가을 꽃꽂이를 해 보았습니다. 

오아시스는 물에 담가두고,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장미를 다듬어 보았습니다. 

가시가 있어 가위로 잘라내었습니다. 

카모마일도 다듬어 보고요.

해바라기, 리시안셔스, 소국 등 종류별로 다듬어보았네요. 

마지막에는 예쁜 카드에 우리 가족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소망도 적어보았습니다. 사랑이 팡팡~

아직 소국이 많이 나오는 시기가 아니어서 다른 꽃들과 곁들여 요리조리 꽂아보았습니다.

오늘, 우리 보호자님들, 기분전환 제대로 했습니다.